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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의의나무 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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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드업 5-4 I 예수님은 선한 목자이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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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본문

요한복음 10장 7~12절
7   그러므로 예수께서 다시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말하노니 나는 양의 문이라
8   나보다 먼저 온 자는 다 절도요 강도니 양들이 듣지 아니하였느니라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
올 한해, 우리는 예수님과 더욱 친밀한 사귐을 위하여, 예수님께서 어떤 분이신지 요한복음의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누어보고 있습니다. 오늘은 그 네번째 시간,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입니다. 예수님은 어떤 의미로 스스로를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셨을까요? 그리고 예수님께서 선한 목자이신 것이 우리 삶에는 또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누어봅시다.
# 마음 문 두드리기
평소 내가 생각하는 ‘선’은 무엇인가요? 무엇을 기준으로 ‘선’과 ‘악’을 분별하시나요?

양의 문이신 예수님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스스로를 ‘양의 문’(7절), 그리고 ‘선한 목자’(11절)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세번째, 네번째 자기선언(ego eimi)입니다. 이와 같은 예수님의 자기 선언은 예수님 그 분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예수님의 사역의 목적이 무엇인지를 알려줍니다.
오늘 말씀의 배경은 모두 ‘목축’과 관련되어 있습니다. 예수님은 스스로를 양들이 드나드는 문이라고 하셨으며, 더불어 스스로를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유대인들의 오랜 전통과 문화적인 맥락에서 그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비유입니다. 그러면, 어떤 점에서 예수님은 먼저 스스로 양의 문이라고 하셨을까요? 9절 말씀입니다.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예수님 당시 양을 목축할 때에, 일과가 끝나고 양을 우리에 들여놓은 후, 목자가 양 우리의 입구에서 문지기 노릇을 하였습니다. 목자를 통해서만 양들이 드나들 수 있었습니다. 만약 목자가 지키고 있는 입구가 아닌, 다른 곳으로 들어오려는 자가 있다면, 그는 양 우리를 넘어오는 도둑 밖에 없을 것입니다.
예수님은 이 비유를 통해 유일한 구원의 방법과 온전한 신앙생활의 비결은 오직 예수님에게만 있음을 말씀하셨습니다. 우리는 예수님이 아니고서는 구원의 길이 없으며, 예수님을 통할 때에만 온전한 영의 양식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나눔 질문
1. 9절 말씀에서 예수님을 통해 들어가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요? (2가지) 그리고 이것들이 오늘날 우리 신앙생활에서 의미하는 것은 무엇일까요?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

그리고 예수님은 스스로 선한 목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냥 목자가 아니라 ‘선한’ 목자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선한 목자일까요? 선함의 기준은 무엇이며, 더불어 반대로 악한 목자는 어떤 사람일까요? 예수님은 오늘 말씀에서 무엇이 선한 목자인지 그 기준을 아주 분명하게 알려주십니다.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선한 목자는 양들을 살리기 위하여 자기 목숨을 버리는 사람입니다. 그렇기에 예수님께서 말씀하시는 선함의 기준은, ‘생명을 살리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생명을 살리기 위해서, 이 목적을 위해서는 기꺼이 자신의 목숨을 내어 놓을 수 있는 사람이야말로 ‘선한 목자’라고 불리기에 합당합니다.
그 반대개념으로 ‘삯꾼’이 있습니다. 선하지 않은 목자입니다. 예수님은 선한 목자가 아닌, 삯꾼의 기준 역시 말씀하십니다.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삯꾼에게 중요한 것은 ‘자기 생명’입니다. 돈도 중요하고, 양도 중요하지만, 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목숨입니다.
이것이 선한 목자와 삯꾼을 가르는 가장 근본적인 기준입니다. 선한 목자는 양들을 살리기 위해 자기의 생명을 내어놓지만, 삯꾼은 자기의 생명을 위해 다른 모든 것을 버립니다.
#나눔 질문
2.예수님께서 선한 목자로 이 세상에 오신 이유는 무엇인가요?(10절)

생명과 죽음의 사이에서

오늘 말씀을 관통하는 핵심 키워드는 바로 ‘생명’입니다. 양의 문이신 예수님을 통해 들어가는 자는 구원받고 ‘영생’을 얻습니다. 삶의 꼴도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은 양들을 살리기 위하여 ‘자기 생명’을 내어 놓습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는 이와 반대되는 존재들도 분명히 있습니다. 양의 문이신 예수님이 아닌 다른 길, 우리를 넘고 담을 넘어 오는 도둑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목적은 오직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는 것뿐입니다. 또한 삯꾼은 위험이 닥쳐올 때에 자기 살겠다고, 모든 양을 버려두고 달아나고, 결국 이리가 와서 양들을 물어가고 헤칩니다.
우리의 삶은 언제나 생명과 죽음 사이에 있습니다. 생명, 아니면 죽음입니다. 어떤 이들은 이와 같은 양자택일의 법칙이 불합리하며 흑백논리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믿음의 세계에서 이것은 분명한 진리입니다. 생명 아니면 죽음입니다. 나아가 영원한 생명, 아니면 영원한 죽음입니다.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택해야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당연히 생명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구원과 영생을 얻고, 삶의 꼴을 누리며, 더욱 풍성한 삶을 살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무엇일까요?
그것은 오늘 말씀과 같이 양의 문이자,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께로 나아가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고 영접하는 것입니다. 그렇게 할 때에만 우리는 하나님의 나라의 문을 통과하며, 예수님께서 베푸시는 생명의 꼴을 누릴 수 있습니다.
#나눔 질문
3.양의 문, 그 안에 있고자 하는 나의 삶을 침범해오는 내일의 도둑들은 누구이며 무엇인가요? 삶의 자리를 점검해보고, 어떻게 하면 더욱 예수님의 양의 우리 안에 거할 수 있을지 나누어 봅시다.
4.한주간의 삶에서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따르며 생명을 택할 수 있는 삶의 작은 결단이나 실천을 함께 나누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