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S 캠프의 대상인 러시아어권 외국인 가정 자녀들이 거주하는 안산은, 전체 인구의 11% 이상이 이주민으로 구성된 다문화 도시입니다.
많은 이주민 부모들이 생계를 위해 밤늦게까지 일하면서, 어린 자녀들은 돌봄의 공백을 겪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은 한국어 능숙도가 부족해 학교생활이나 우리 사회에 적응하는 데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작은 입술에서 울리는 큰 복음, CIS 어린이 캠프 이야기
“Иисус любит тебя!” – 예수님이 너를 사랑하셔.”
2025 여름, ON공동체와 BY공동체는 주 안에서, 남올가 선교사님의 인도 아래 특별한 만남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바로, 러시아어를 사용하는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여름 성경 학교.
이번 캠프에서 만날 아이들은 여러 문화와 언어가 어우러진 삶 속에서 자라고 있으며, 그 속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세상과 신앙을 마주해가고 있습니다.
익숙하지 않은 환경 속에서도, 새로운 관계를 맺고 예수님의 이야기를 듣는 이 시간들이 그들의 마음에 따뜻한 흔적으로 남기를 우리는 기도합니다.
교회 문턱을 넘어, 복음 앞에 서기를
이번 캠프를 향한 우리의 가장 큰 기대는 교회 문턱을 넘는 발걸음이, 복음의 문을 여는 발걸음이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알지 못했던 아이들이 찬양을 따라 부르고, 말씀을 들으며, 자연스레 사랑을 입체적으로 경험하게 되기를 우리는 꿈꿉니다.
교회가 단순히 예배당이 아니라 “재미있는 놀이터이자, 마음을 나눌 수 있는 공동체”로 느껴지기를 바랍니다.
함께하는 이들의 마음도 변화되기를
우리의 사역은 단지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섬기는 셀 리더, 교사, 러시아어권 출신 성도들 역시 선교적 삶의 의미를 새롭게 마주하게 됩니다.
아이들을 섬기며, 우리 모두가 ‘보내는 자’이자 ‘가는 자’로 서는 복음의 통로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함께 기도해주세요
1.
성경 학교를 통해 아이들이 예수님의 사랑을 깊이 깨닫고, 복음을 받아들이도록
2.
아이들의 가정까지 복음이 전해지고, 교회와 연결되도록
3.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속히 끝나고, 평화가 임하도록
4.
헌신하는 셀 리더들이 회복되고, 셀모임이 지속적으로 세워지도록
올 여름, 우리가 만날 아이들에게 건네는 복음의 다리를
기도로 함께 놓아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