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마태복음 28:16-20
16 열한 제자가 갈릴리에 가서 예수께서 지시하신 산에 이르러
17 예수를 뵈옵고 경배하나 아직도 의심하는 사람들이 있더라
18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19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20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본문의 배경 : 지상 대명령(The Great Commission)
오늘 본문은 마태복음의 마지막 장, 마지막 장면입니다. 예수님께서 십자가 죽음 이후 부활하시고, 승천하시기 전에 제자들에게 마지막 사명을 말씀하십니다.
1.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 선교의 사명
2.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 복음 전파의 사명
3.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 제자화의 사명
사도행전 시대로의 초대
예수님께서는 3년 반 공생애 기간 동안 (1)제자들을 부르시고, (2)그들에게 복음을 전하였습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3)제자들을 땅 끝까지 보내셨습니다.(사도행전 1:8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예수님께서 먼저 제자들에게 선교적 사명을 가르치신 겁니다.
예수님과 함께 있으며 연약한 모습을 보이던 제자들이 성령을 받고 변화된 사도들의 이야기가 바로 사도행전(Acts of the Apostles)입니다. 예수님의 지상 대명령을 받은 사도들은 사도행전의 이야기를 써내려가며 병든 자를 고치고,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며 핍박을 받기도 하고, 가는 곳마다 제자를 세우는 일에 힘쓰게 됩니다.
사도행전의 이야기는 끝나지 않았습니다. 사도들을 통해 선교하며 복음을 전파한 이 사도행전의 이야기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한 초대로 남아있습니다. 예수님의 지상 대명령은 사도들에게만 주신 명령이 아니라, 그들을 통해 뿌리내려진 모든 교회와 제자들에게 동일하게 주신 사명입니다. 오늘날 예수님의 제자로 부르심을 받은 우리에게 주어진 이 초대장에 기꺼이 응답하시겠습니까?
#나눔 질문
1. 오늘 본문을 통해 예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초대장은 무엇일까요? 여러분은 기꺼이 그 부르심에 응답하시겠습니까?
2. 이미 많은 곳에 복음이 전하여졌고 포교 행위가 점점 더 어려워져가는 이 시대에도, 여전히 선교가 필요하다고 생각하십니까? 그렇다면 그 이유는 무엇입니까?
복음을 전하는 삶 = 성령 충만
오늘 본문에서 지상 대명령을 주신 예수님께서 마지막으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20절) 이는 성령으로 함께 하시겠다는 성령 충만한 삶으로의 초대입니다.
•
승천의 이유 : 예수님께서 부활하시고 이 땅에 더 계시지 않고 승천하셔야 하는 이유는 바로 ‘성령’을 보내주시기 위함입니다.(요한복음 16:7 내가 떠나가는 것이 너희에게 유익이라 내가 떠나가지 아니하면 보혜사가 너희에게로 오시지 아니할 것이요 가면 내가 그를 너희에게로 보내리니)
•
성령을 보내신 이유 : 성령을 보내신 이유는 제자들 뿐 아니라 각 사람에게 임하시며 세상 끝날까지 항상 함께 하시기 위함입니다.
그러므로 각 사람이 예수님의 제자 되어 증인의 삶을 살아가는 것이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고 성령을 보내주시는 진짜 이유입니다.(누가복음 24:48 너희는 이 모든 일의 증인이라) 성령 충만이란 어떠한 신기한 능력이 아니라, 각 사람이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갈 수 있는 능력입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예수님의 증인으로 살아내는 것, 그리고 선교지에서나 주어진 삶 속에서 잃어버린 영혼을 향한 아버지의 마음을 품고 복음을 전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성령 충만한 삶의 모습입니다.
#나눔 질문
3. 오늘 본문을 읽으며 떠오르는 전도대상자가 있나요? 있다면 함께 나누고 기도합시다.
4. 주어진 내 삶 속에서 예수님을 증거하는 증인 된 삶을 살아내기 위한 좋은 방법이 있다면 함께 나누고 기도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