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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른의의나무 청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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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가족 양육 교재 9 I 그러므로 수혜자는 누구?

Contents

9과 그러므로 수혜자는 누구?

말씀: 마태복음 7:12
12 그러므로 무엇이든지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 이것이 율법이요 선지자니라

아이스브레이킹

만약 ‘내가 꼭 받고 싶은 대접 1가지’를 꼽는다면 무엇일까요? 

본문 이해

예수님은 산상수훈의 결론부에서 율법과 선지자의 정신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십니다. 흔히 ‘황금률’이라 불리는 마태복음 7:12의 말씀은 단순한 윤리적 가르침이 아니라, 하나님의 백성이 살아가야 할 근본 태도를 보여줍니다.
여기서 핵심은 “그러므로”라는 접속어입니다. 예수님은 앞서(7:7–11) 하나님 아버지께서 구하는 자에게 좋은 것으로 주신다는 사실을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은혜의 공급자요, 우리 삶의 궁극적 수혜자가 되신다는 전제가 있기에, 제자들은 받은 것을 나누며 살아야 한다는 결론이 이어집니다. 다시 말해, 우리가 서로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를 결정하는 기준은 “내가 원래 어떤 대접을 받고 싶은가”가 아니라, 이미 하나님께 받은 은혜의 경험입니다.
“남에게 대접을 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은 단순히 소극적 금지(“남에게 피해 주지 말라”)를 넘어 적극적 요청입니다. 타인의 필요를 먼저 생각하고, 그들의 입장에서 서 보는 공감적 상상력이 요구됩니다. 이 말씀은 결국 인간관계의 모든 갈등과 공동체적 삶의 기준을 한 문장으로 요약하는 선언입니다.
예수님은 이 말씀을 “율법과 선지자”라고 정의하십니다. 즉, 구약 전체의 정신이 여기에 응축되어 있다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을 사랑으로 돌보셨던 것처럼, 그 사랑을 받은 우리가 서로를 그렇게 대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 말씀은 단순히 도덕적 규범이 아니라, 하나님 은혜를 경험한 자들이 세상 가운데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지 보여주는 정체성 선언입니다.
결국 “수혜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의 답은 분명합니다.
내가 먼저 하나님 은혜의 수혜자이며, 동시에 나를 통해 이웃이 그 은혜를 전해 받는 또 다른 수혜자입니다. 은혜를 받은 사람은 결코 혼자만의 수혜자가 아니라, 나눔을 통해 새로운 수혜자를 만들어내는 통로가 됩니다.

소그룹 나눔

설교나눔
설교를 통해서 나에게 주신 하나님의 말씀 혹은 깨달음이 있다면 나눠봅시다.
말씀 나눔 1
나는 하나님께 어떤 좋은 선물(은혜)을 받은 경험이 있는지 나눠봅시다.
예수님께서 ‘남에게 대접받고자 하는 대로 너희도 남을 대접하라’는 말씀을 ‘율법과 선지자’라고 하신 이유는 무엇일까요?
말씀 나눔 2
이번 한 주간, 내가 의도적으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대접의 행동’은 무엇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