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마태복음 6:11~13
11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시옵고
12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13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시옵고 다만 악에서 구하시옵소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2026년 ‘제자들의 다음 챕터’는 먼저 기도부터 시작해야 합니다. 과연 우리는 어떻게 기도해야 마땅한가요? 주님께 기도할 때 무엇을 구해야 하며, 무엇을 말해야 하나요? 계속해서 마태복음 6장 산상수훈의 내용 중에 예수님께서 가르쳐주신 주기도문 두 번째 부분을 살펴보겠습니다.
일용할 양식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것은 오늘 내가 살아가야 할 떡과 재정을 구하는 어린 아이 식의 신앙만을 뜻하지 않습니다. 예수께서는 분명히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지 말라”(마태복음 6:31) 라고 말씀하셨기 때문입니다. 주기도문에서 일용할 양식을 구하는 기도는, 마치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만나가 내린 것을 기억하고 구하는 것과 같습니다.
첫째, 만나는 광야 생활의 유일한 양식과도 같아서 이스라엘 백성이 반드시 붙들고 의지하며 간구할 수밖에 없는 양식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광야 생활 40년 동안 만나라는 떡으로 생명을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요한복음 6장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이렇게 소개합니다. “너희 조상이 먹던 광야의 만나가 아닌 참 떡, 생명의 떡이 하늘에서 내려왔다, 이 생명의 떡인 내게 오는 자는 결코 주리지 아니하리라.“ 그러므로 오늘날 우리가 구할 일용할 양식은 바로 생명의 떡인 예수님입니다. 우리는 이 생명이 없이는 죽을 수밖에 없음을 고백하며, 오늘도 내 생명 되신 예수님만 붙들고 의지하며 살아가겠다고 기도해야 합니다.
둘째, 만나는 하루가 지나면 썩어서 없어지는, 말 그대로 ‘일용할’ 양식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날마다 만나를 거둬 들어야만 했습니다. 어제 먹은 만나를 아침까지 남겨두면 벌레가 생기고 냄새가 났습니다. 하나님은 이를 통해 ‘너희가 날마다 나를 신뢰하느냐’ 라고 물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날마다 만나를 거두어들이듯이 날마다 예수님을 신뢰하며, 나의 삶을 주님께 맡겨드리는 기도를 해야 합니다.
#나눔 질문
1.
나에게 기도란 ( ) 이다. 앞 문장을 완성하여 팸원들과 함께 나눠봅시다.
2.
이번 한주를 살며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받기 원했던 ‘일용할 양식’은 무엇이었나요? 내가 간구하는 기도의 제목들과 오늘 본문에 나온 일용할 양식에는 어떤 차이점이 있나요?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 우리 죄를 사하여 주시옵고
우리의 죄를 사하여 달라고 기도를 하는데, 그전에 조건처럼 붙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마치 어려운 과제를 선결해야 기도를 들어주겠다는 ‘조건부 언약’처럼 들립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보며 내가 누군가를 용서해야만 내 죄도 용서함을 받겠다고 생각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순서로 누군가를 용서하게 된다면 조건부, 말 그대로 내 죄 사함을 위한 일시적 용서가 되어버립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를 뒤집어서 말씀하십니다. 오히려 하나님께로부터 죄와 허물이 가리워진 사람만이 자신에게 죄 지은 자를 진정으로 용서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을 우리에게 보이시고 가르쳐주십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렇게 기도해야 합니다. “내가 누군가를 함부로 판단하고 용서하겠다는 이 교만한 마음의 죄를 사하여 주옵소서” 이렇게 기도할 때 우리는, 비로소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줄 수 있는 예수님의 제자의 삶을 살아가게 됩니다. 내 속의 교만과 죄를 예수님 앞에 먼저 고백하는 것이 오늘 우리가 드려야 할 주기도문입니다.
#나눔 질문
3.
“우리에게 죄 지은 자를 사하여 준 것 같이 우리 죄를 사하여 달라”는 12절의 기도가 나에게 어떻게 느껴지나요?
(1) 용서하고 싶지 않은데, 용서해야 할 것 같아서 불편하다.
(2) 내가 용서한 만큼만 용서해 주시는 것 같아 자업자득이라 생각 된다.
(3) 내가 누구의 죄를 사해줄 수 있다는 건가? 놀랍고 신기하다.
(4) 기타 ( )
4.
누군가를 함부로 판단하고, 그 사람의 잘못과 수치를 덮어주지 않았던 기억이 있나요? 오늘 본문 12절을 읽으며 우리는 앞으로 어떻게 기도를 드려야 할까요? 서로 나눠봅시다.
아버지께 영원히 있사옵나이다 아멘
기도는 모든 목적과 이유, 판단과 권한, 능력과 회복이 내게 있지 않고 아버지께 있음을 고백하는 것입니다. 13절은 ‘주권’에 대한 내용입니다. 우리를 시험에 들지 않게 할 권한과 판단은 아버지께 있습니다. 악에서 구하여주시는 분도 아버지입니다. 그러므로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나로부터 말미암지 않고 아버지께 영원히 있습니다.
기도는 나를 내려놓는 시간입니다. 내 힘을 빼는 과정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이시고 가르쳐주시는 대로 예수님과 함께 걸어가는 길입니다. 기도는 나라와 권세와 영광이 영원히 있으신 아버지를 바라보는 시간입니다. 그러므로 기도는 행복합니다. 기도는 내 영혼의 생명과도 같습니다.
#나눔 질문(미션)
5.
이번 한주간은 팸원들과 함께 주기도문을 넣어서 기도문을 만들고 서로 기도해주면 어떨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