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사도행전 1:1-2
1 데오빌로여 내가 먼저 쓴 글에는 무릇 예수께서 행하시며 가르치시기를 시작하심부터
2 그가 택하신 사도들에게 성령으로 명하시고 승천하신 날까지의 일을 기록하였노라
말씀 요약
사도행전은 사도행전의 시작에서, 누가복음과 연결되며 예수님의 사역이 끝난 것이 아니라 계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 누가는 예수님께서 행하시고 가르치신 일을 다시 상기시키며, 그 사역이 이제 제자들을 통해 이어진다고 말한다. 이 책은 단순히 인간의 활동을 기록한 역사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역사 속에서 어떻게 일하시는지를 보여주는 신학적 기록이다.
사도행전은 흔히 ‘사도들의 행전’이라 불리지만, 실제로는 성령께서 주도하시는 ‘성령의 행전’이다. 제자들은 주도적인 인물이 아니라, 성령의 인도에 순종하는 도구로 등장한다. 특히 베드로와 바울의 사역이 중심적으로 기록되며, 복음이 확장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초기에는 예루살렘에서 시작된 복음이 점차 유대와 사마리아를 넘어 확장된다. 그리고 마침내 시리아와 소아시아, 나아가 그리스와 로마 세계까지 전파된다. 이 흐름은 단순한 지리적 이동이 아니라, 복음이 경계를 넘어가는 사건이다.
사도행전은 교회의 탄생과 성장의 과정을 보여준다. 핍박과 고난 속에서도 복음은 멈추지 않고 오히려 확장된다. 인간적인 한계와 실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계획은 지속된다. 이 책은 교회가 무엇인지에 대한 본질적인 질문을 던진다. 교회는 건물이나 제도가 아니라, 하나님께 쓰임 받는 사람들의 공동체이다. 성령의 능력 없이 교회는 존재할 수 없음을 분명히 한다.
오늘날의 성도 역시 이 이야기의 연장선 위에 서 있다. 사도행전은 과거의 기록으로 끝나지 않고 현재에도 계속 쓰여지고 있다. 하나님은 당시 사도들을 사용하셨던 것처럼 지금도 사람들을 통해 일하신다. 따라서 우리는 단순한 관찰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역사에 참여하는 존재이다. 복음은 누군가를 통해 전달되어야 하며, 그 통로로 우리가 부름받았다. 사도행전은 우리에게 “지금 당신은 어떤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는가”를 묻는다.
#나눔 질문
1) 오늘 말씀을 들으며 감동이 됐거나, 깨달음이 있었던 것이 있다면 서로 나눠 봅시다.
2) 초대교회는 부족하고 연약한 사람들이었지만 하나님께 쓰임받았습니다. 나의 부족함 때문에 하나님께 쓰임받기 어렵다고 느끼는 부분이 있나요?
3) 사도행전은 아직 끝나지 않은 이야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지금 내 삶에 하나님께서 어떤 “믿음의 이야기”를 써 내려가고 있다고 생각하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