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로마서 12:1-3
1 그러므로 형제들아 내가 하나님의 모든 자비하심으로 너희를 권하노니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물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
2 너희는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 하나님의 선하시고 기뻐하시고 온전하신 뜻이 무엇인지 분별하도록 하라
3 내게 주신 은혜로 말미암아 너희 각 사람에게 말하노니 마땅히 생각할 그 이상의 생각을 품지 말고 오직 하나님께서 각 사람에게 나누어 주신 믿음의 분량대로 지혜롭게 생각하라
말씀 요약
로마서 12장 1절은 우리에게 몸을 하나님께 드리라고 말합니다.
이 말씀은 단순히 죄를 짓지 말라는 무거운 명령이 아닙니다.
바울은 로마서 1장부터 11장까지 인간이 죄 아래 놓인 현실을 깊이 설명합니다.
그러나 그보다 먼저 강조하는 것은 하나님의 긍휼과 사랑입니다.
우리가 죄를 이겨야 예수님을 사랑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먼저 우리를 사랑하셨기에, 우리도 예수님을 사랑하게 됩니다.
그리고 예수님을 사랑하기 때문에 죄와 멀어질 힘이 생깁니다.
누군가를 진심으로 사랑하면 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을 하지 않으려 하듯,
예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예수님이 기뻐하지 않으시는 삶을 멀리하게 됩니다.
거룩은 억지로 짜내는 종교적 의무가 아니라, 사랑에서 흘러나오는 삶의 방향입니다.
바울이 “산 제물”이라는 제의적 언어를 사용한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제물은 하나님께 드려지는 것이고, 드리는 사람에게는 선택의 자유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리에게 억지 순종이 아니라 사랑으로 응답할 자유를 주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사랑할 수도 있고, 외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가 사랑으로 자신을 드리기를 기다리십니다.
요한복음 21장에서 예수님은 베드로에게 “네가 나를 사랑하느냐”고 물으셨습니다.
그 질문은 베드로를 경쟁시키려는 말이 아니라, 그의 사랑을 다시 회복시키는 질문이었습니다.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은 우리를 다시 일으키고, 우리의 몸을 하나님께 드리게 만듭니다.
그러므로 거룩한 산 제물로 산다는 것은 예수님을 가장 사랑하기로 선택하는 삶입니다.
우리의 신앙은 죄를 두려워하는 데서 끝나지 않고, 예수님을 더 사랑하는 열망으로 깊어져야 합니다.
#나눔 질문
1) 오늘 말씀을 들으며 감동이 됐거나, 깨달음이 있었던 것이 있다면 서로 나눠 봅시다.
2) 나는 살면서 이렇게까지 사랑해 봤던 경험이 있다면 서로 나눠 봅시다
3) 나는 신앙생활을 주로 “죄를 짓지 않기 위한 노력”으로 느끼나요, 아니면 “예수님을 사랑해서 드리는 삶”으로 느끼나요?
4) 교회 혹은 공동체 안에서 “저 사람처럼 예수님을 더 사랑하고 싶다”는 선한 질투를 느껴본 적이 있나요? 있다면 그 경험이 나에게 어떤 자극이나 도전이 되었나요?
5) 이번 한 주 동안 내가 예수님을 더 사랑하기 때문에 실제로 바꾸고 싶은 한 가지 선택은 무엇인가요?


